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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읽어주는 서울시 소식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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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취업 '청년취업사관학교'…용산캠퍼스 문 열어

11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4번째 캠퍼스가 용산에 문을 열었다.
11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4번째 캠퍼스가 용산에 문을 열었다.
영등포·금천?마포에 이어 용산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수료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번에 오픈한 용산캠퍼스는 소프트웨어개발(SW)과 디지털전환(DT)과정이 함께하는 종합형 캠퍼스로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시는 연말까지 강동과 강서, 동작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개관해 총 7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니 관심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영등포·금천?마포 이어 용산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종합캠퍼스 개관

11월 8일 용산에 '청년취업사관학교' 4번째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소프트웨어(SW) 및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등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을 연계하는 등 '취업 사다리'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용산캠퍼스는 영등포, 금천, 마포 캠퍼스에 이어 개관하는 종합형 캠퍼스로, 소프트웨어개발(SW)과 디지털전환(DT)과정을 운영한다. 매년 180명의 디지털 청년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용산캠퍼스 내 스터디카페
용산캠퍼스 내 스터디카페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교육생 신청 접수를 받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전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기관이 담당하며, 소프트웨어(SW)개발과정은 클라우드, 핀테크, 앱, 웹, 인공지능, 사물인터넷/로봇 분야 6개 과정, DT과정은 UI/UX 디자인과 웹디자인, 퍼블리싱 분야 2개 과정 등 총 8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용산캠퍼스는 소프트웨어개발과 디지털전환과정이 함께하는 종합형 캠퍼스로 운영된다.
용산캠퍼스는 소프트웨어개발과 디지털전환과정이 함께하는 종합형 캠퍼스로 운영된다.

영등포, 금천 캠퍼스 2022년 대상자 325명 중 현재 취업률 75.7%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수료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해 '청년 일자리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영등포 캠퍼스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과 금천 캠퍼스의 디지털전환과정을 수료하고 일자리 연계 지원 받은 325명 중 246명인 75.7%가 취·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디지털 실무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원하는 직무, 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잡코디를 연계해 기업발굴부터 취업상담, 연계 등 종합적인 취업, 창업 지원을 연계한다.

이번 개관한 용산 캠퍼스를 포함 87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생일 때는 물론, 졸업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캠퍼스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캠퍼스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 안에 강동?강서?동작 캠퍼스 개관해 총 7개 캠퍼스에서 1,150명의 인재 양성

서울시는 연말까지 강동과 강서, 동작에 새로운 캠퍼스가 순차적으로 개관해 총 7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총 1,150명의 디지털분야 기업현장형 실무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강동 캠퍼스는 종합형(SW?DT분야), 강서와 동작은 특화형 캠퍼스(DT분야)로 운영되며 총 10개 과정 280명을 교육 예정으로 현재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수강신청 페이지 바로가기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 누리집 : 청년취업사관학교

○ 캠퍼스 정보

- 영등포캠퍼스 : 영등포구 선유로9길 30 106동 (02-3667-7304~5)

- 금천캠퍼스 : 금천구 가산로 70 (02-6673-1804)

- 마포캠퍼스 : 마포구 백점로 31길 21 서울창업허브 (02-2222-4262~3)

- 용산캠퍼스 : 용산구 청파로 109(나진전자월드상가) 3층 (02-2078-2186 ~ 2187)

- 강동캠퍼스 : 강동구 고덕로 429 4층 (02-2078-2185)

- 강서캠퍼스 : 강서구 공항대로 61길 29 SBA국제유통센터 A동 ( 02-6673-1801)

- 내 손안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내년 3월 개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경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경

서울시가 미술 아카이브 전문 공간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종로구 평창동에 완공하고 내년 3월 개관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연구를 중심으로 전시·배움·공공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미술분야의 도서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자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학습하는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590㎡ 규모로 조성된 미술아카이브는 크게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A 전시, 아카이브동'은 문화시설 및 전시장, 보존서고, 특수자료실이 들어서고, 'B 다목적홀동'은 소규모 공연장 및 카페로 이용된다. 'C 커뮤니티, 배움동'은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로 배움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들어서며, 'D 부설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다.
전시, 아카이브동 옥상정원
전시, 아카이브동 옥상정원

특히 건물과 연결된 외부공간과 옥상정원은 시민들의 쉼터 및 야외 전시공간의 기능을 하는 마을의 마당으로 제공된다. 출입구가 없어 마을 어디서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아카이브가 소규모 갤러리와 미술관이 밀집한 평창동에 들어선 만큼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향유하며, 배우고 연구하는 등 수집-연구-전시가 연계된 전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여가활동과 쾌적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02-3708-2603

- 내 손안에 서울

인공폭포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할래요? 홍제천 수변노천카페

홍제천 수변공간에 차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수변 노천카페가 생겼다. ©엄윤주
홍제천 수변공간에 차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수변 노천카페가 생겼다. ©엄윤주

서울에는 31개의 주요 하천들이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까지 합하면 그 수가 무려 75개에 이른다. 그중 홍제천은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 걸쳐 흐르는 지방 2급 하천으로 조선시대 중국 사신이나 관리가 묵었던 홍제원 인근에 자리해 '홍제천'이라 불렸다.

이곳 홍제천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홍제천 인공폭포 앞으로 근사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 공간은 기존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공간이었는데, 뮤직카페, 북카페, 음악마당, 계단데크, 주차장까지 완비된 공간이 더해지며 수변감성맛집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수변 테라스카페 음악마당에서 바라본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 음악마당에서 바라본 홍제천 인공폭포 ©엄윤주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을 밝힌 바 있다.

11월 1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시내 최초의 수변 노천카페라는 수식으로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흔히 '수변' 하면 큰 강이나 호수를 떠올려 왔는데, 이렇게 사는 곳 가까운 곳에 자리한 지천이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단장했다는 점이 무척 새롭게 느껴졌다.
홍제천에 인공폭포를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 수변 테라스카페가 생겼다.
홍제천에 인공폭포를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 수변 테라스카페가 생겼다. ©엄윤주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을 걷어내 홍제천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넓혔다. ©엄윤주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을 걷어내 홍제천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넓혔다. ©엄윤주

사는 곳과도 가까운 곳이라 그 동안 공사 과정도 지켜봐 왔기에, 수변 테라스카페 조성 소식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카페 운영은 사업자가 선정되는 11월 말부터로 아직 고유의 느낌은 덜하지만, 공간의 변화만으로도 새로움은 기대 이상으로 컸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무척 넓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폭포 앞으로 벤치가 일부 설치되어 있었지만,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변 노천카페 공간이 생기면서 계단 데크와 테라스 공간에서 기존보다 인공폭포를 더욱 가깝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편리해진 주차 공간도 돋보인다. 뮤직카페와 북카페라는 이름 아래 음악이 흐르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하니 설렘 가득이다. 주말을 이용해 새롭게 조성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이 무척 많았다.
계단데크와 음악마당은 개장일인 11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카페는 이르면 연말부터 운영된다.
계단데크와 음악마당은 개장일인 11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카페는 이르면 연말부터 운영된다. ©엄윤주

"홍제천은 산책하며 자주 오가는 곳인데, 여기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 놀라워요.", "근처 홍은동에서 40년을 살고 있는데, 홍제천이 변하는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예전 홍제천은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별로 흐르지 않았고 악취도 심했는데, 이곳에 와서 차를 마시며 폭포를 바라보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니, 내가 알던 홍제천이 맞나 싶어요." 동네 주민들은 이구동성 이번 홍제천의 새로운 변화에 놀라움을 전했다.

카페로 운영될 공간에는 현재 그동안의 사업과정 소개와 '2022 환경보전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이 전시 중이다.
홍제천 수변 테라스카페는 뮤직카페, 북카페, 음악마당, 계단데크, 주차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홍제천 수변 테라스카페는 뮤직카페, 북카페, 음악마당, 계단데크, 주차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엄윤주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엄윤주

홍제천 수변 테라스카페를 마주하며, 새삼 '수세권'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았다. 수세권은 강이나 호수가 인접해 있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주거지역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제 서울은 꼭 한강 주변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 동네 물길에서도 수세권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기존 낡은 공간들을 활용해 만든 공간이어서 더욱 참신하게 느껴진다.

서울시는 첫 번째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이어간다. 내년에는 나머지 선도사업인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개소를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동네 곳곳 수변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홍지문과 탕춘대성이 자리한 홍제천 상류지역에는 또 어떤 공간이 조성될지 사뭇 기대된다.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에도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에도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윤주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429번지

- 시민기자 엄윤주

공공주택 공급방식 3가지로 늘었다…제 역할 하려면?

애널리스트 채상욱의 '내 손안에 부동산' (6) 공공주택 공급계획
애널리스트 채상욱의 '내 손안에 부동산'

공공분양 공급 방식 선택지 늘렸다…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정부가 10.26 공공분양 50만호 주택공급 정책을 밝히면서, 시장에서 다시 한번 공공분양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종전의 공공분양이 시세 대비 약 80% 수준의 낮은 가격이지만 공급 자체는 동일하게 한 것과 달리, 10.26 정책의 공공분양은 나눔형선택형 방식으로 공급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보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되, 시세차익의 70%를 보장하는 '수익셰어' 형식이며, 선택형은 6년간 임대거주 후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프터 리빙'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공공주택 사전청약
정부는 우수입지 1.1만가구를 선별해 올 연말부터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 3가지 공급유형 (10.26 국토교통부 발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 3가지 공급유형 (10.26 국토교통부 발표)
구분나눔형선택형일반형
물량25만호10만호15만호
특징?시세 70% 이하 분양

?시세차익 70% 보장

?6년간 임대거주 후,

분양여부 선택

?시세 80% 수준 분양

서울시 토지임대부 주택, 민간임대주택…다른 형태의 주거공급

공공주택공급은 정부뿐만 아니라 서울시도 주도하고 있는데, 서울시의 경우에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라는 형태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토지임대부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공공이 확보한 채로 건물만을 분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MB정부 시절에도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한 적이 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도 이런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이 나왔다. 이렇게 된다면 분양가격의 ½~⅔를 차지하는 토지비가 빠져서 공급되므로, 사실상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형태가 된다.

SH공사가 최근 언론에 발표한 고덕강일3지구의 경우가 여기 해당되는데, 이러한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공공분양주택 50만호에 포함되면 나눔형으로 분류될 수 있고,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간의 주택공급 형태도 박근혜 정부 시절에 한차례 진일보했다. 당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였고, 이후 뉴스테이로 불리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민간임대 임차인 모집공고를 내고 임대기간 10년 종료 후 분양전환의 형태로 주택을 공급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은 줄여서 민임주택이라고도 하는데, 용인 기흥의 롯데캐슬하이브엘 같은 단지들이 이 형태로 공급되었다. 분양뿐 아니라 'KT Estate'라는 기업에서 순수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도 하였는데, 이들도 종전의 공급과는 다른 형태의 주거공급이었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주택'에서 '주거서비스' 공급으로의 전환

그간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은 물리적 주택공급만을 의미했다면, 이제는 주택 공급에서 주거서비스 공급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한다.

사실 주택은 토지와 건물이라는 물리적 분해가 가능하다.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한 채로 건축물만의 사용권과 처분권을 공급하거나, 혹은사용권만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렇듯 전체 소유권의 이전을 전제로 한 공급이 아니라, 다양한 권리분해 방식을 통해 적절한 주거서비스 공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선 임대, 후 분양전환, 선 분양, 후 분양, 임대단독 등 다양한 주거패턴도 도입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이번에 10.26 대책에서 발표한 공공분양 50만호의 정책은 그간 누적된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발전이 있다고 감히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공급계획, 세심한 배려 필요해

관건은 이렇게 다변화되는 주택공급의 형식을 민간 주택시장이 제대로 잘 받아들일 만큼 성숙했는지 여부다.

한국은 그간 민간분양과 공공임대가 혼합된 정비사업인 소셜믹스 정책에서부터, 출입구를 다르게 둔다던가, 동을 별도로 뺀다던가 하는 식으로 주거환경을 매우 다르게 해 논란이 있었기도 했다.

따라서, 주택공급 형식을 다변화하는 만큼, 실제 지어지는 주택의 위치나 물리적 특징들이 주변 건축물들과 잘 어울리도록 하는 콘텍스트에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완성도 높은 공공주택 공급계획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

- 채상욱 애널리스트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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