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덮인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전시, '한옥담닮' 특별전!

마침 남산골한옥마을의 '한옥담닮' 특별전을 보기로 한 날, 많은 눈이 내렸다. 망설이지 않고 희미하게 남은 동심을 품고 눈으로 뒤덮인 한옥마을을 찾았다.☞ [관련 기사] 겨울 한옥에서 만나는 기다림의 미학…'한옥담닮' 특별전

먼저 관훈동 민씨 가옥 안채에 들어서니, 처마에 나란히 걸린 청사초롱이 환하게 맞이한다. 유리 작품이라 파손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있다. 김헌철 작가의 유리로 만든 다양한 모양의 오브제와 샹들리에를 감상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미다.

방 안에 전시 중인 작품을 자세히 보려면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방 안에 둔 조명만으로 아늑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강민성 작가의 작품 달항아리 위에도 눈이 쌓였다. 원래 작품도 멋있지만 한옥과 눈, 달항아리의 어울림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도자기 작품 역시 파손 위험이 있어 주의해서 감상할 것을 알리고 있다.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 덕분에 주위는 더 고요하고, 그래서 더욱 이상향과 낙원의 풍경을 보여주는 그림들에 집중하게 된다. 전시 안내 책자에서 밝힌 작가의 말과 같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고 휴식하며 치유 받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다.


전시 타이틀은 하루의 시간 24와 사람 사이를 나타내는 42를 합성하여 지었다고 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주제로 회화와 섬유, 금속 소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한옥 안에 담겨 묘한 분위기를 준다.

새해 덕담처럼 기분 좋은 이번 전시들은 모두 12월 25일까지 만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 교통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한옥담닮 : 한옥, 기다림을 닮다' : 2022년 11월 22일(화) ~ 12월 25일(일)
○ '242: 하루사이' : 2022년 11월 29일(화) ~ 12월 25일(일)
○ 관람시간 : 09:00~21:00(4월~10월), 09:00~20:00 (11월~3월)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 전시문의 : 02-2266-6924
- 시민기자 이정민
DDP 우주선 타고 환상 빛축제 출발! 서울라이트 겨울
우주 여행 출발!
이제 우주는 미지의 세계가 아니예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
설레는 만남의 공간으로
지금, 바로 우리 옆에 있어요
<서울라이트 가을>에선 신나게 워킹하며 무한한 우주로 향해 가는 '코스모워크 D맨(위 영상)'을 만났다면, <서울라이트 겨울> '우주와의 만남, 랑데-부(아래 사진)'에선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를 여행하며 여러 행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매일 저녁 7~10시에 열리는 <서울라이트 겨울>에서 시공간을 넘은 환상적인 우주를 만나 보세요.



2022 서울라이트 DDP
- 내 손안에 서울
전통시장의 싱싱한 과일, 빠르고 저렴하게 배송받는 법!

그래서 부모님은 최근 전통시장을 찾는 빈도가 부쩍 낮아졌다. 클릭 한 번이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때문에, 전통시장에 갈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전통시장도 대형마트처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더 편리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 청량리종합시장, 암사종합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우리시장 빠른배송'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전통시장의 물건을 온라인 구매는 물론, 배송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형마트나 플랫폼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벽배송과 같은 원리다. 현재는 '오프라인 판매'만 진행되고 있지만, 12월 중으로 '온라인 판매'도 도입할 계획이다.

청량리역에서 친구를 배웅하고 나서 청량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서울시 최대의 청과물 시장으로 수많은 과일과 채소들이 한 곳에 있다. 기자는 이곳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를 활용하려면 '우리시장 빠른배송' 스티커가 부착된 곳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상인들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어떻게 생각할까?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은 "퀵 배송을 하면 가격이 비싸서 사람들이 망설였다"며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하면 택배비가 저렴하면서 다음 날 도착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인은 시행 초기라서 홍보가 부족하다며,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살펴본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된 점은 두 가지로 보였다. 첫째, 물류의 혁신이다. 기존 전통시장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해 수기로 작성하거나, 전용 물류시설이 부재했다. 하지만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접수에서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했다.
둘째, 비용 절감과 빠른 배송이다. 전통시장은 직접 들고 가지 않는 이상 일반 택배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3~4일 정도 소요된다. 여기서 만약 신선식품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늦어도 다음 날까지 도착한다면,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저렴한 택배비용은 덤이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 이용방법
① 오프라인 : 매장 방문해 주문
② 온라인 : (12월 중 시행) 네이버·카카오 주문, 자사몰(청량리) 판매채널 주문
※검색창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 검색 후 주문
※당근마켓 : 청량리, 암사종합시장 인근 주민 대상 판매서비스 제공
○ 배송유형
- 당일배송 : 오전 11:30까지 주문시 당일내 서울·경기 일부 배송
- 새벽배송 : 오후(17~18시)까지 주문시 새벽시간(0~7시) 서울·경기 일부 배송
- 묶음배송 : 온라인으로 여러 상점 물품 주문시 모아서 한번에 당일·새벽배송
※시장별 배송유형·시간 등 상이할 수 있음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시민기자 조송연
배움에 투자하는 시대! 서울 교육 프로그램 모음

#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배움이 답입니다!



# 경제 관념,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에요
이밖에도 만19~39세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는 서울청년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이라면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인생 후반 준비 정도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50+생애설계 자가진단 프로그램과 자산 관련 특강 등을 신청해 보길 추천 드려요.


#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요즘 일일 강연이 대세랍니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도 정규 수업, 특강, 주제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을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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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번거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오래도록 버티지 못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 내 손안에 서울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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