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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읽어주는 서울시 소식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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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전시, '한옥담닮' 특별전!

눈 내리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옥담닮' 특별전 ⓒ이정민
눈 내리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옥담닮' 특별전 ⓒ이정민

겨울에 내리는 눈이 아직도 반갑고 좋다면 동심이 남아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을 보는 순간의 기쁨보다 그 이후에 다가올 불편함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마침 남산골한옥마을'한옥담닮' 특별전을 보기로 한 날, 많은 눈이 내렸다. 망설이지 않고 희미하게 남은 동심을 품고 눈으로 뒤덮인 한옥마을을 찾았다.☞ [관련 기사] 겨울 한옥에서 만나는 기다림의 미학…'한옥담닮' 특별전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눈 오는 날, 남산골한옥마을 ⓒ이정민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눈 오는 날, 남산골한옥마을 ⓒ이정민

다른 계절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입구에서부터 펼쳐진다. 관람객이 적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가는 곳마다 가족이나 친구, 단체 여행객들이 제법 보인다.

먼저 관훈동 민씨 가옥 안채에 들어서니, 처마에 나란히 걸린 청사초롱이 환하게 맞이한다. 유리 작품이라 파손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있다. 김헌철 작가의 유리로 만든 다양한 모양의 오브제와 샹들리에를 감상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미다.

처마에 청사초롱이 나란히 걸린 관훈동 민씨 가옥 안채 ⓒ이정민
처마에 청사초롱이 나란히 걸린 관훈동 민씨 가옥 안채 ⓒ이정민

전통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김헌철 작가의 현대적 이미지의 유리 공예 작품들이 색다른 감흥을 준다. 샹들리에 작품 앞 설명글엔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 시절, 창덕궁 곳곳에 샹들리에가 설치되면서 국내 샹들리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적혔다.

방 안에 전시 중인 작품을 자세히 보려면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방 안에 둔 조명만으로 아늑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대청마루 중앙에 전시 중인 김헌철 작가의 백색 샹들리에와 화려한 유리작품 ⓒ이정민
대청마루 중앙에 전시 중인 김헌철 작가의 백색 샹들리에와 화려한 유리작품 ⓒ이정민

바로 옆 관훈동 민씨 가옥 사랑채로 가는 길,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다. 친구와 같이 온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한옥 마당에 퍼진다.

강민성 작가의 작품 달항아리 위에도 눈이 쌓였다. 원래 작품도 멋있지만 한옥과 눈, 달항아리의 어울림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도자기 작품 역시 파손 위험이 있어 주의해서 감상할 것을 알리고 있다.

강민성 작가의 작품 달항아리 위에 눈이 쌓였다. ⓒ이정민
강민성 작가의 작품 달항아리 위에 눈이 쌓였다. ⓒ이정민
한옥의 안과 밖을 채운 달항아리의 아름다운 모습 ⓒ이정민
한옥의 안과 밖을 채운 달항아리의 아름다운 모습 ⓒ이정민

한옥 안과 밖을 채운 달항아리들을 보물찾기 하듯 둘러본 후, 다음 장소로 발길을 옮겼다. 전통공예관 앞을 가로질러 걸어간 옥인동 윤씨 가옥에선 임보영 작가의 한국화가 전시되고 있다.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 덕분에 주위는 더 고요하고, 그래서 더욱 이상향과 낙원의 풍경을 보여주는 그림들에 집중하게 된다. 전시 안내 책자에서 밝힌 작가의 말과 같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고 휴식하며 치유 받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다.

임보영 작가의 한국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옥인동 윤씨 가옥 ⓒ이정민
임보영 작가의 한국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옥인동 윤씨 가옥 ⓒ이정민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 덕분에 이상향과 낙원의 풍경 그림에 더 집중해서 감상했다. ⓒ이정민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 덕분에 이상향과 낙원의 풍경 그림에 더 집중해서 감상했다. ⓒ이정민

한옥마을 입구와 가까운 이승업 가옥에서는 또 다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남산골아트랩 네 번째 전시 '242: 하루사이'이다.

전시 타이틀은 하루의 시간 24와 사람 사이를 나타내는 42를 합성하여 지었다고 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주제로 회화와 섬유, 금속 소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한옥 안에 담겨 묘한 분위기를 준다.

남산골아트랩 네 번째 전시 '242: 하루사이'가 이승업 가옥에서 열리고 있다. ⓒ이정민
남산골아트랩 네 번째 전시 '242: 하루사이'가 이승업 가옥에서 열리고 있다. ⓒ이정민

아트웍 체험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가 보니, 만드는 법과 SNS 이벤트 참여에 관해 나와 있다. 관람객들의 소원 담긴 공예품들이 긴 줄에 걸렸다. '힘든 시기 슬기롭게 극복하길', '합격기원', '다들 건강하고 따뜻하고 행복하세요' 짧은 글귀에서 먼저 다녀간 이들의 마음의 느껴졌다.

새해 덕담처럼 기분 좋은 이번 전시들은 모두 12월 25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미 다녀간 관람객들의 소원 담긴 공예품들이 길게 걸렸다. ⓒ이정민
이미 다녀간 관람객들의 소원 담긴 공예품들이 길게 걸렸다. ⓒ이정민
눈 덮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 ⓒ이정민
눈 덮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 ⓒ이정민

남산골한옥마을

○ 위치 :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 교통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한옥담닮 : 한옥, 기다림을 닮다' : 2022년 11월 22일(화) ~ 12월 25일(일)

○ '242: 하루사이' : 2022년 11월 29일(화) ~ 12월 25일(일)

○ 관람시간 : 09:00~21:00(4월~10월), 09:00~20:00 (11월~3월)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누리집(홈페이지)

○ 전시문의 : 02-2266-6924

- 시민기자 이정민

DDP 우주선 타고 환상 빛축제 출발! 서울라이트 겨울

DDP에서 초대형 미디어아트 <서울라이트 겨울>이 시작됩니다!
DDP 우주선 타고
우주 여행 출발!

이제 우주는 미지의 세계가 아니예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
설레는 만남의 공간으로
지금, 바로 우리 옆에 있어요

유려한 곡선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을 만날 때마다 마치 도심에 착륙한 우주선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실제로 올 가을·겨울, DDP는 '우주적 삶(Designing Life at the Universe)'을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우주를 걸어가는 듯,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라이트 가을>에선 신나게 워킹하며 무한한 우주로 향해 가는 '코스모워크 D맨(위 영상)'을 만났다면, <서울라이트 겨울> '우주와의 만남, 랑데-부(아래 사진)'에선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를 여행하며 여러 행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매일 저녁 7~10시에 열리는 <서울라이트 겨울>에서 시공간을 넘은 환상적인 우주를 만나 보세요.

우주의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을 그려낸 '초월'
우주의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을 그려낸 '초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미지의 블랙홀, 행성, 성운 등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순환'
미지의 블랙홀, 행성, 성운 등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순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우주 속 여러 행성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 '동심'
우주 속 여러 행성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 '동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22 서울라이트 DDP

○ 시간 : 12월 17일~2023년 1월 1일 19:00~22:00

○ 위치 : DDP 서측 222m 외벽

누리집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120

- 내 손안에 서울

전통시장의 싱싱한 과일, 빠르고 저렴하게 배송받는 법!

청량리종합시장에 부착된 '우리시장 빠른배송' 현수막
청량리종합시장에 부착된 '우리시장 빠른배송' 현수막 ©조송연

부모님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면 항상 동생이나 기자를 함께 데려간다. 인근 지역까지 배송해주는 대형마트와는 달리, 전통시장은 배송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마다 많은 짐을 들어야 한다.

그래서 부모님은 최근 전통시장을 찾는 빈도가 부쩍 낮아졌다. 클릭 한 번이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때문에, 전통시장에 갈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전통시장도 대형마트처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더 편리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 청량리종합시장, 암사종합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우리시장 빠른배송'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전통시장의 물건을 온라인 구매는 물론, 배송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형마트나 플랫폼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벽배송과 같은 원리다. 현재는 '오프라인 판매'만 진행되고 있지만, 12월 중으로 '온라인 판매'도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청량리종합시장 조성사진
우리시장 빠른배송 청량리종합시장 조성사진 ⓒ서울시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제품의 등록, 분류, 보관, 배송 등 모든 부분을 디지털화 해 시장의 물류경쟁력을 높이고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 물류센터를 만들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량리역에서 친구를 배웅하고 나서 청량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서울시 최대의 청과물 시장으로 수많은 과일과 채소들이 한 곳에 있다. 기자는 이곳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를 활용하려면 '우리시장 빠른배송' 스티커가 부착된 곳을 찾아야 한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조송연

청량리종합시장의 경우 모든 점포가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운영하지 않았고, 스티커를 부착된 곳을 찾아야 했다. 기자는 단순히 과일이나 채소 가게만 운영할 줄 알았는데, 떡집과 순댓국집, 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밥집에서도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가능하다.
국밥집에서도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가능하다. ©조송연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 스티커가 부착된 과일 가게를 찾았다. 과일 가게에서 샤인머스켓 세트를 구매했다. 그리고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했다. 기존에는 배송비가 비싼 퀵 배송이나 택배 배송만 가능했지만,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하루 만에 도착하고, 4,000원으로 배송비가 저렴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상인들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어떻게 생각할까?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은 "퀵 배송을 하면 가격이 비싸서 사람들이 망설였다"며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하면 택배비가 저렴하면서 다음 날 도착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인은 시행 초기라서 홍보가 부족하다며,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스티커가 부착된 과일 가게
'우리시장 빠른배송' 스티커가 부착된 과일 가게 ©조송연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총 3가지 배송 시스템을 지원한다. ▲오전까지 주문 시 당일 내 서울과 경기 일부를 배송하는 '당일배송', ▲오후(17~18시)까지 주문 시 새벽(0~7시)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를 배송하는 '새벽배송', ▲온라인으로 여러 상품을 주문하면 모아서 한 번에 배송하는 '묶음배송'이다.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살펴본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된 점은 두 가지로 보였다. 첫째, 물류의 혁신이다. 기존 전통시장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해 수기로 작성하거나, 전용 물류시설이 부재했다. 하지만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접수에서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했다.

둘째, 비용 절감과 빠른 배송이다. 전통시장은 직접 들고 가지 않는 이상 일반 택배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3~4일 정도 소요된다. 여기서 만약 신선식품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늦어도 다음 날까지 도착한다면,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저렴한 택배비용은 덤이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체계도 ⓒ서울시 블로그
'우리시장 빠른배송' 체계도 ⓒ서울시 블로그
'우리시장 빠른배송' 도입 후 바뀐 점 ⓒ서울시 블로그
'우리시장 빠른배송' 도입 후 바뀐 점 ⓒ서울시 블로그

집으로 샤인머스켓을 보냈는데, 다음날 새벽에 도착했다. 다른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새벽배송'을 전통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더 빠르고 신선하게 집 앞으로 찾아오는 전통시장의 물품들.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 참여시장 : 청량리종합시장, 노량신수산시장, 암사종합시장
○ 이용방법
  ① 오프라인 : 매장 방문해 주문
  ② 온라인 : (12월 중 시행) 네이버·카카오 주문, 자사몰(청량리) 판매채널 주문
 ※검색창에서 '우리시장 빠른배송' 검색 후 주문
 ※당근마켓 : 청량리, 암사종합시장 인근 주민 대상 판매서비스 제공
○ 배송유형
 - 당일배송 : 오전 11:30까지 주문시 당일내 서울·경기 일부 배송
 - 새벽배송 : 오후(17~18시)까지 주문시 새벽시간(0~7시) 서울·경기 일부 배송
 - 묶음배송 : 온라인으로 여러 상점 물품 주문시 모아서 한번에 당일·새벽배송
 ※시장별 배송유형·시간 등 상이할 수 있음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시민기자 조송연

배움에 투자하는 시대! 서울 교육 프로그램 모음

배움에 투자하는 시대! 서울 배움 프로그램 모음
배움에 투자하는 시대! 서울 교육 프로그램 모음
배움만큼 '남는 장사'가 또 있을까요? 꾸준히 익히고 배운 지혜는 결국 내 삶에 든든한 내공이 되어 줄 겁니다. '시간이 없어서', '배울 데가 마땅치 않아서' 하며 미루지 마세요~ 서울엔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관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서툰 디지털기기 다루는 법부터 부자되는 재테크 공부, 취미를 위한 만들기 체험 특강까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부터 지금 시작해 보세요!

#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배움이 답입니다!

온라인 쇼핑과 기차표 예매는 물론이고 은행, 병원, 식당의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마주하면 어쩐지 작아지는 느낌이 드시나요? 스마트폰 앱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어려우신가요? 당신이 뒤쳐진 게 아닙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그와 보조를 맞추는 노력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답니다. 갈수록 커지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알찬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스마트구로홍보관의 디지털 배움터에서 교육을 받는 다양한 연령층의 어르신들
스마트구로홍보관의 디지털 배움터에서 교육을 받는 다양한 연령층의 어르신들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은 디지털 배움터입니다. 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가 디지털 관련 도움이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체계예요. 기초·생활·심화 수준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데, 특히 고령층이나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배려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지금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전화 문의(1800-0096)를 통해 가까운 복지관이나 도서관의 교육과정을 찾아보세요.
서울스마트시티센터의 실습용 디지털 기기들(좌),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 디지털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로봇 리쿠(우)
서울스마트시티센터의 실습용 디지털 기기들(좌),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 디지털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로봇 리쿠(우)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는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하고,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기차표를 발매해 보는 실습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용법까지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1인가구를 위한 씽글벙글 경제교육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
1인가구를 위한 씽글벙글 경제교육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

# 경제 관념,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에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속 경제에 더욱 민감해지는 요즘입니다.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느낌이 드신다구요? SNS나 유튜브에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지만,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상품부터 추천해 주는 금융기관의 안내가 부담스럽다면,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무료 경제 교육을 추천드립니다.

서울시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경제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씽글벙글 경제교육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프로그램' 메뉴에서 거주 지역과 관심 분야를 검색하면 지역별로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 1인가구까지 다양한 여건에 맞춘 재무상식 및 자산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이밖에도 만19~39세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서울청년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이라면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인생 후반 준비 정도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50+생애설계 자가진단 프로그램과 자산 관련 특강 등을 신청해 보길 추천 드려요.

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좌), 50플러스포털의 '노후준비 콘서트'를 듣기 위해 모인 시민들(우)
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좌), 50플러스포털의 '노후준비 콘서트'를 듣기 위해 모인 시민들(우)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융 전문가들을 통해 듣는 자산 관련 특강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도 마련했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12월 15일 마지막 4회차 특강을 놓치지 마세요.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 후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 방문해 듣거나 당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청강할 수 있답니다.

서울시내 20여 곳의 동네책방에서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를 열고 있다.
서울시내 20여 곳의 동네책방에서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를 열고 있다.

#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요즘 일일 강연이 대세랍니다

고양이 집사를 위한 고양이 전문가의 강연부터 동네서점에서 갖는 인문학 북토크까지,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요즘 삶이 무료하고 지쳤다면 원대한 계획 같은 건 잊고 일단 마음이 끌리는 배움에 몰두해 보세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도 정규 수업, 특강, 주제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을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서초50플러스센터 트레킹 교육 과정에서 트레킹화 끈 매는 법부터 배웠다.(좌), 서울공예박물관에 배워본 크리스마스 누비 버선 만들기(우)
서초50플러스센터 트레킹 교육 과정에서 트레킹화 끈 매는 법부터 배웠다.(좌), 서울공예박물관에 배워본 크리스마스 누비 버선 만들기(우)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관광 트렌드 등을 배울 수 있는 서울관광재단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를 비롯해 집 가까운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양,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많으니, 배움을 통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 보세요.

배움은 높고 멀어서 행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데,
단지 번거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오래도록 버티지 못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정조 이산

귀찮다고, 번거롭다고, 내일로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집 근처 문화센터나 유튜브 속 강의를 찾아 관심 있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배우고 익히니 어찌 즐겁지 아니 하겠습니까?

- 내 손안에 서울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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