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물든 단풍처럼, 따뜻한 햇볕 아래 누리는 DDP 산책
특히 이 계절 가을에는 DDP의 중앙공원과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을 걸어볼 만하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차가운 건축물에 둘러싸여 있는 중앙공원과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은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곳 DDP의 중정과 같은 곳이다. 은회색의 차가운 DDP 외벽과는 달리 공원 중앙에 자리한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과 포근함을 안겨준다. 더욱이 이곳 주변에는 삼삼오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과 벤치가 여러 곳에 비치되어 있어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즐기기 좋다.
실내 공간 역시 개관한지 8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방문할 때다 변함없는 신선함을 선물해 준다. DDP 디자인 랩 1층에 위치한 ''D-숲''은 특별한 행사가 없는 평일이라면 더욱 책 한 권 들고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픈 라운지다. 또한 바로 옆 DDP 디자인 스토어에서는 국내외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무료로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어 예상하지 않았던 소유의 기쁨도 누릴 수 있겠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황금 같은 평일의 여유 시간을 누릴 수 있다면 늦가을 정취 가득한 DDP에서 파란 하늘을 한번 만나보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 홈페이지
○ 문의 : 02-2153-0000
- 시민기자 김주연
함께 가꾼 배추와 무 수확했어요~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서 6월까지 진행했고,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다시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일주일마다 15명 내외의 치매 어르신들이 북한산을 방문하고 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 홈페이지
○ 문의 : 02-918-2223, 2225, 2227
- 시민기자 홍지영
일상이 예술이 되다, ''서울디자인 2022''와 ''서울아트북페어'' 후기

''서울디자인 2022''에서 디자인적 미감을 느껴 보다
이번 주제는 ''Beautiful Life''로, 더 나은 삶과 지속할 수 있는 삶, 상호를 존중하는 공공성을 회복하는 삶, 아름다운 우리의 삶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컸다. 메타버스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도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트홀1관에서는 주제전시와 기업브랜드관, 영디자이너 주제 워크숍과 전시가, 아트홀2관에서는 DDP 디자인페어, 런칭 마켓, B2B 바이어데이가 열렸다. 디자인랩에서는 디자인대학과 단체의 디자인 전시와 어워드 수상작 전시, 졸업 작품 전시 등 여러 디자인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다. 어울림광장에서는 소상공인 마켓이 열려 리빙 굿즈, 친환경 제품, 애완동물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뮤지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장 줄리앙의 <그러면, 거기>라는 전시가 내년 1월 8일까지 열리는데, 서울디자인 2022 입장권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경의선 숲길 양쪽으로 전개된 연남 지역, 젊은이들의 개성과 역동성이 느껴지는 홍대 지역, MZ세대의 핫플로 자리잡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복합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래 지역, 다양한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강남지역,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즐거움을 더해주는 성수 지역, 힙지로로 거듭나고 있는 을지로 지역, 아름다운 전통 한옥 동네 북촌 지역,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이태원 약수 지역 등의 음식점, 매장, 서점, 카페, 복합문화공간, 박물관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아트북페어'', 책이 예술이 되는 시간

총 189팀의 제작자들이 정성껏 만들어 온 책들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알리며 판매하는 축제에는 요일별로 UE14 리뷰, 창작자와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 미술작업 현장에서 살아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서울디자인 2022''와 ''서울아트북페어'' 두 행사를 경험하며 서울이 언제나 예술로 꿈틀거리는 도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서 득템한 전리품들을 뿌듯하게 바라보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해 본다.

- 시민기자 김은주
[해명자료] ''연세로'' 8년만에 열리나...21일 주민토론회 개최

- 우리시는 서대문구가 지난 9월 23일에 해제 요청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보행친화도시의 선도적 사례로서 그 의미와 상징성이 중요하고, 이에 대해 각계각층의 심도 있는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역주민, 연세로 인근 상인 및 대학생,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것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전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의도는 결코 아님
- 이번 토론회가 "사실상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 결정의 마지막 단계", "결론을 내기 위한 요식행위"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늦어도 내년 초쯤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 고시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은 서대문구의 일방적인 주장임
- 우리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가지고 있는 그 상징성과 정책성을 깊이 있게 고려하여 향후 방향을 결정할 예정임
- 서울특별시 대변인
''500년 된 은행나무''가 전해주는 고고한 가을 단풍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이 있는 곳의 정식 명칭은 ''서울문묘''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또한 성균관은 나라의 인재를 길러내는 조선시대의 으뜸 교육기관으로 1395년(태조 7년)에 처음 세워졌다. 기자는 은행나무 단풍을 보기 위해 서울문묘를 찾았다. 문묘 입구에는 탕평각과 하마비가 위치하고, 도로 안쪽을 몇 걸음 옮기면 문묘의 대문인 삼문을 볼 수 있다. 삼문은 제사 지낼 때를 제외하곤 평소에 닫혀 있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차장 옆 담장을 따라 명륜당으로 입장해야 한다. 서울문묘의 전각으로는 제사기능의 대성전과 교육기능의 명륜당이 있는데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이외에도 향관청, 존경각, 육일각 등의 부속건물들을 있으니 함께 관람하기 바란다.
명륜당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9호로 조선 중종 때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윤탁이 심은 것이다. 천연기념물로는 독특하게 수나무로 수령은 500년, 높이 26m, 둘레 12m이며,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명륜동 은행나무는 다른 지역보다 조금 단풍이 늦은 편으로 11월 중순까지는 볼 수 있을 듯하다. 또한 대성전 안쪽으로도 두 그루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데 역시 장관으로 놓치지 말기 바란다.
특히 이곳은 고목에서 떨어진 노란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풍경도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그 이외에도 단풍나무, 느티나무 단풍도 있어 은행나무와 함께 균형의 조화를 이뤄 이곳의 아름다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문묘에서는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11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서울문묘
○ 관람시간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760-1472
- 시민기자 이병문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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