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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도서 발간
먼저 ??바위에 새긴 눈물 삶으로 피어나다??는 故 조호정(曺?晶; 1928~2022) 여사가 생전에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가족, 친구 등의 구술을더해 만들었다. 죽산 조봉암의 맏딸로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여러 굴곡을 겪었음에도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태어나 지금까지 아버지의 이름은 나의 수식어였다. 아버지의 삶이 내 생에 고스란히 포개졌으나 그 운명이 억울한 적은 한순간도 없었다. 아버지는 내 세계를 밝혀준 수원(水源)이었고 내 삶을 형성한 존재였다."
책에는 죽산 조봉암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상하이에서의 기억, 귀국 이후 인천에서의 학창 시절, 6?25 전쟁 중 국회부의장이던 아버지의 비서 활동, 진보당 사건 이후 아버지의 복권을 위한 세월을 고스란히 담았다.
올가을 세상을 떠난 조호정 여사의 이름은 상하이 옛 지명인 호강(?江)의 호와 보석 수정(水晶)의 정을 따서, 상하이의 보물이라는 뜻으로 죽산이 직접 지었다. 이제 두 사람 모두 고인이 되었지만 두 부녀의 이야기는 글로 남아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게 되었다.
??죽산 조봉암 평전: 자유인의 길??은 우남 이승만 평전(??우남 이승만 평전: 카리스마의 탄생??을 저술한 이택선(서울대 정치외교학 박사)가 죽산 조봉암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 죽산 조봉암을 단순히 진보정당의 지도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도자의 한 사람, 대한민국의 설계자 중 한 사람으로 평했다.
"그리하여 얼핏 섞일 일 없어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 상이한 이념과 지역 기반, 계층, 세대에 속한 이들을 한데 모아 녹여냈던 인간 용광로, 그가 바로 죽산 조봉암이었다."
저자는 죽산 조봉암이 농지개혁의 주역이자 이제는 계획경제론의 주역으로도 발굴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건설의 아버지 중 한 명이라는 위상을 부여하기 충분하다고 논했다.
특히'해원상생(解?相生)'이라는 말을 들어 죽산의 생애와 활동을 치우침 없이 바라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밝혔다. 그리고 곧 인천과 한국의 죽산만이 아닌 세계 속의 죽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강화소년 조봉암 대한민국을 세우다??는 죽산 조봉암의 생애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재구성했다. 강화 3?1운동, 농지개혁, 평화통일운동 등 죽산의 업적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현대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우리가 못한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후배들이 해 나갈 것이네. 결국 어느 땐가 평화통일의 날이 올 것이고,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날이 온다네. 나는 씨만 뿌리고 간다네."
책에서는 위와 같은 죽산의 유지를 따라서 선생이 뿌린 씨앗을 소중히 키우고 가꿔가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몫임을 강조했다.
세 개의 발간 도서는 비매품으로 국회도서관 등 국내 도서관,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죽산 조봉암 선생의 기념사업은 2011년 1월 20일 대한민국 대법원 전원합의부의 죽산 조봉암에 대한 간첩 혐의 무죄 선고 이후, 서거 52주기 추모식을 시작으로 생가터 발굴 심포지엄, 묘역 정비, 어록?기록 발간, 사진전 및 강연회 개최 등으로 다각화했다.
특히 올 한해는 추모식, 사진전, 강연회와 더불어 다양한 도서 발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2023년 역시 영상콘텐츠 제작 등 새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이 지키고 이어나갈 소중한 자산인 죽산 조봉암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담은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화유산과
인천시, 올해 인천지역 항만 활성화 기업에 13억 지원
인천지역 항만 활성화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인천항과 경인항의 물동량 증대, 신규항로 개설 및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등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에 11억3천만 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2억 원을 배분해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기업들을 지원한다.
인센티브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인천항 지원 업체는 고려해운(주) 등 136개 업체며, 경인항 지원 업체는 EAS라인 등 8개 업체로 총 144개 업체가 선정돼 실적에 따라 최고 9천3백만 원까지 차등지급 됐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세계 주요국의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정책,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등에 따른 글로벌 물류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 및 화주 등에게 물류비 부담을 일부 덜어주고, 타 항만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2023년에도 인천시는 인천항 10억원, 경인항 2억원을 인천지역 항로 이용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인천지역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물류관련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인천항 및 경인항 신규 물동량 창출과 항로 신증설 유도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물류정책과
인천시, 어업인을 위한 시유 특허권 무상기술이전(무상통상실시권)
무상이전기술은 꽃게 난 부화기 등 3건이며, 관내양식업체 2곳을 대상으로 인천시 지식재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가결된 특허기술이다.
인천시는 이번 기술이전(무상통상실시권) 실시가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어업인들의 기술역량 강화와 소득을 증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22일 해양수산R&D 기술나눔 공동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학 기술진흥원(KIMST)*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했으며, 향후 어업인 기술력 제고를 위한 기술수요 발굴, 기술나눔의 현장 적응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추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에 대한 홍보 및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계약체결 이후에도 만족도 조사 및 개선사항 도출을 통해 관내 양식 어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경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시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관련기업에 기술 나눔해 사회가치경영(ESG*)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경영(ESG) : 기업의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 (environment), 사회적 기역(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등의 분야에서의 기업성과
- 수산자원연구소
인천시, 29일 서부여성회관 ’22년도 모범 강사 시장 표창 수여
이날 수여식에서는 ▲하반기 시(市) 모범 공무직 부문 1명 ▲청사시설관리 부문 모범공무직 1명, 체육시설 부문 모범강사 2명, 사회교육 부문 모범강사 3명 등 7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수여식 후 수상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회관 시설관리 및 강사의 체험담 등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인숙 인천시 서부여성회관 관장은“서부여성회관 발전에 기여한, 모범적인 직원과 강사들에게 시장상을 수여함으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며“올 한해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안에서 양질의 강의를 이어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부여성회관
출처 - 인천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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