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가을, 아차산 자락에서 만난 단풍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아차산 생태공원 쪽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보인다. 빅토리아 연꽃까지 피어나는 습지원과 나비정원, 자생식물원 등이 조성되고, 억새와 구절초 등 가을 풀꽃들도 피어나는 생태공원은 한창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쉬울 게 없었다. 단풍길이 곧장 시작되기 때문이다.








- 시민기자 이선미
알프스를 한눈에! 노원기차마을로 떠나는 스위스 여행

노원기차마을에 들어서니 마치 디즈니 만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기차 모형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9:00(입장마감 18:00), 매주 월요일 및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노원구민·경로·장애인·유공자 50% 할인 혜택
○ 전시관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
- 시민기자 김영주
수목원 속 도서관, 항동푸른도서관 개관!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이며, 항동저수지와 20개 주제정원에서 다양한 희귀식물을 볼 수 있다.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푸른수목원과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수목원 속 자연에서 책을 볼 수 있는 항동푸른도서관을 방문했다.

지역 주민으로서 항동푸른도서관 개관 소식을 손꼽아 기다렸기에, 개관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항동푸른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 1층에는 다목적실, 어린이·영유아 자료실이,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으며, 옥상에는 옥상정원이 있다.
1층 전시공간에서는 분기별로 전시가 기획되는데, 수목원 안에 있는 도서관답게 지금은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동물과 식물에 관련된 도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어린이·영유아 자료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이 함께 책을 즐기기 좋다.


11월, 12월에는 영화 인문학 강의가 준비되어 있고, 방학을 맞아 자연 과학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가족과 함께 서울푸른수목원으로 가을 산책 나온 김에 항동푸른도서관까지 들려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항동푸른도서관
○ 홈페이지
○ 이용시간 : 화~금요일 10:00 ~ 20:00, 토~일요일 10:00 ~ 17:00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
○ 문의 : 02-2613-2022
- 시민기자 서주희
걷는 재미, 듣는 재미! 우리 동네 골목에서 즐기는 소확행
마을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은평 마을여행 1코스에 참가, 토정골사랑방, 봉산둘레길, 편백나무길, 산새마을, 산새둥지로 이어지는 마을과 숲길을 산책했다.

토정골사랑방에는 소통방, 지혜방, 주방, 옥상, 마을정원 등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 기관이나 단체와의 연계사업,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나 행사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의 공간이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음쓰(음식물 쓰레기) 제로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길, 떨어진 낙엽을 밟는 소리가 바스락거린다. 우거진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땀이 흐른다.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도 좋다.
봉산둘레길은 은평구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문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언제든지 쉽게 찾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봉산, 앵봉산, 이말산, 북한산, 백련산, 불광천까지 은평 전역을 둘러볼 수 있는 총 24km 5코스의 은평둘레길에 포함된 구간이다.

이곳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으로 조성된 육성 비오톱(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이 있다. 걷다 보면 새와 곤충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골목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산새텃밭은 쓰레기가 가득했던 버려진 공터를 주민들이 힘을 모아 텃밭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직접 기른 배추와 무 등으로 김장을 하기 위해 주민들이 분주하다. 이곳은 지역공동체 해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마을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마을로, 서울미래유산이기도 하다.

이날 탐방은 산새둥지에서 나무를 이용한 목공예 체험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사람을 만나고, 마을을 만나고, 숲을 만나는 시간은 잠시나마 쉼과 힐링이 되어 줄 것이다.

은평 마을여행
- 시민기자 김미선
하나되어 외치는 승리의 함성, 안전하게! 거리응원 안전점검

이후 월드컵마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등 광장에는 붉은 악마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찾아왔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등을 고려해 월드컵 거리 응원에 대해 고심했고,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이다.

먼저, 안전을 위한 인원 분산 부문을 살펴보았다. 기존 150여 명인 안전관리 인력은 340명까지 늘리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무대는 동상 뒤편 육조광장으로 옮기도록 했다. 대형 스크린도 동서남북 등에 추가로 설치해 인파를 분산하도록 했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하는 인원은 8,000명인데, 서울시는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경찰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첫 경기 전날 저녁이지만, 안전펜스와 폴리스라인은 모두 설치해 놓았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거리 응원 당일에는 모든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통제한다. 서울시는 전동킥보드 업체 등과 협의를 통해 거리 응원 당일은 광화문광장을 이용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우루과이전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바라고 있었다. 한 시민은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응원한다면 대표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다만, 누구도 다치지 않고 안전한 응원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 시민기자 조송연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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